하나은행, 키코 손실로 담당임원 '면직'

입력 2008-09-26 11:51수정 2008-09-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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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만 부행장ㆍ박이철 부행장보

하나은행이 태산엘시디와의 키코(KIKO) 등 파생상품 거래로 대규모 손실을 본 것에 대해 지난 23일 담당 임원을 면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26일 당시 담당 임원이었던 자금그룹 부행장과 자금시장본부 부행장보를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과 키코를 비롯해 스노우볼, 피봇 등 파생상품 계약을 했던 태산엘시디가 최근 환율 급등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자, 하나은행이 그 손실을 대지급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의 태산엘시디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지난 17일 원·달러 환율 1116원 기준으로 2861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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