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어닝서프라이즈 행진 계속

입력 2008-09-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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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올 9월 현재 3296억원으로 53.2% 증가

희림은 26일 현재 수주 잔고가 3296억원으로 지난해말(2151억원)보다 53.2%(114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말 3190억원이던 수주잔고는 7월과 8월 각각 55억원, 187억원 증가하며 매달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2분기 수주 금액은 85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856억원)의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수주 증가율도 180%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가 돋보여 매월 증가하는 수주액에 따라 올해도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이 확실시된다는 설명이다.

기록적인 수주증가는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두바이 등 해외시장에서 대형계약을 잇따라 체결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희림은 건축설계 특성상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이 향상되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큰 폭으로 증가한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희림은 최근 119억원 규모 송도신도시 설계 계약을 체결 한데 이어 크레센트 플레이스 (30억6000만원), 베트남 따이 호 따이 신도시 주거시설 개발 사업(44억6998만원), 평택 후사지구 공장단지 개발사업 설계 용역 계약(71억5000만원), 시티 오브 아라비아 설계 용역 계약 (57억5000만원)을 체결하는 등 줄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고 있다.

희림 최은석 상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대인 13.7%을 기록했으며 이는 신규 수주를 위한 투자 비용 감소에 따라 수주 및 매출 효율성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건설주와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가졌고 대형 프로젝트 계약이 증가해 수익성이 좋아져 목표실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호조에 따른 과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당을 통해 주주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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