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19 공포에 장중 2120선 ‘붕괴

입력 2020-02-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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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인, 개인의 매도세에 장중 2120선이 붕괴됐다. 코로나 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77포인트(-2.12%) 떨어진 2117.07에 거래 중이다. 외인, 개인이 각각 605억 원, 234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기관 홀로 828억 원 순매수세다.

코로나 19 사태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뉴욕 증시 역시 폭락했다. 21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4.37포인트(1.79%) 폭락한 9576.59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35.48포인트(1.05%) 내린 3337.7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7.57포인트(0.78%) 떨어진 2만8992.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0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전기전자(-2.86%), 건설업(-2.78%), 운수장비(-2.61%) 등이 대폭 내렸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2.91%), 삼성바이오로직스(-2.77%), 삼성SDI(-2.67%) 등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13.85포인트(-2.07%) 떨어진 654.14를 기록 중이다. 개인 홀로 721억 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인, 기관은 각각 662억 원, 96억 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53%)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비금속(-3.81%), 기타, 제조(-3.52%), 오락, 문화(-3.49%)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휴젤(0.53%)이 유일하게 상승세다. 반면 CJ ENM(-4.35%), 에이치엘비(-3.74%), 솔브레인(-2.71%) 등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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