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재무리스크 감소할 전망 '매수'-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6일 금호산업에 대해 금호생명 지분 매각 등 유동성 보강 계획 가시화로 재무리스크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금호산업을 포함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생명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가시화는 회사가 보유한 대우건설 풋-옵션 부담을 현재의 1/2수준으로 현저히 감소시킬 것"이라며 "이는 금호생명 매각을 통해 그룹이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을 1조원으로, 그리고 금호산업의 대우건설 풋-옵션 부담 총액을 2가지 가정을 감안해 약 1.9조원으로 추정한 결과 때문이며 회사는 금호생명 매각 이후 풋-옵션 부담잔액 0.9조원에 대해선 추가 자산매각을 통해 해소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7.3%, 43.7% 증가한 7823억원, 58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최근 2년 동안 회사가 보여준 연 평균 57.4%의 신규수주 급증으로 폭발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되지만, 원가율 상승으로 매출증가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 폭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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