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절개로 손상 적고 회복 빠른 ‘임플란트’가 있다?

입력 2020-02-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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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따르면 ‘치아는 오복 중 하나’이다. 그만큼 우리한테 중요한 부위라는 건데, 노화 현상으로 인한 치아 상실, 예기치 못한 사고, 충치 등 여러 원인으로 치아가 제 기능을 못 하고 훼손되거나 손실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헌데, 여기에서 문제는 임플란트 시술 후에 따라오는 출혈, 부기, 통증이 두려워 시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보통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한 후, 인공치근을 심고 다시 봉합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시술이 두렵고 부담된다면, '최소침습 임플란트'를 생각해볼 수 있다. 최소침습 임플란트는 잇몸뼈를 노출시키는 과정 없이 잇몸에 작은 구멍을 내 인공치근을 심는다. 일반적인 임플란트에 비해 시술 시간이 짧고, 잇몸 손상 정도가 작아 통증과 출혈, 부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더불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별도로 실밥 제거를 하지 않아 병원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비교적 적다. 특히 치과영상 3차원 CT 장비를 이용해 임플란트의 정확한 식립 위치, 각도, 깊이를 확인하고 상악동이나 하치조 신경 등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수술 전에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

정해웅 유씨강남치과 원장은 “비절개 시술인 최소침습 임플란트는 당뇨와 고혈압, 전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환자나 연세가 많은 어르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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