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전남 나주 '호남공장' 준공

입력 2008-09-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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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무인자동화 시스템 900억원 투자...1일 300톤 생산

남양유업은 26일 전남 나주에 설립한 '남양유업 호남공장'을 준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호남공장은 첨단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위해 900억원이 투자됐으며 약 10만2479.8m²(31000평)규모로 1일 3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의약품제조기준인 GMP 수준으로 설계됐으며 세계 선진 유가공협회인증 설비를 도입하는 등 최고의 품질안전 기준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라남도와 경제협력을 통해 추진한 호남공장은 천안공장, 공주공장, 경주공장, 천안신공장 등 기존 4개의 공장에 이은 5번째 공장이다.

남양유업 박건호 대표이사는 준공식에서 "불황일수록 기회로 삼아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경쟁에서 이기는 일"이라며 "호남공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벤치마킹대상이 될 정도로 가장 진화된 생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호남공장에서는 '맛있는우유 GT','아인슈타인우유' 등의 우유류와 '불가리스','이오', '남양요구르트' 등의 발효유제품이 생산되며, 향후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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