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LIG넥스원 등 협력사와 '수출경쟁력 확보' 힘 합친다

입력 2020-02-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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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 체결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안현호 KAI 대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가 2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주요 협력사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산 항공기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협약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중소 협력사 협의회 회장사인 이엠코리아의 강삼수 대표가 참석했다.

수주 확대를 위해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서 각 사는 수출 경쟁력 확보와 내수 확대를 위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 생산, 개발 전 부문 협력 △시장 공동 개척 및 해외 영업망ㆍ사업선 공조 △각사 협력사들에 원가혁신을 위한 기술ㆍ자금지원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 및 해외공급선 구매비 인하 노력 등 내용이 담겼다.

안현호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식이 수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오늘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의 구성은 최상”이라며 “협약 내용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명감, 상생 정신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도 “수출 활로를 찾는 것은 항공우주업계의 공통된 목표”라며 “KAI와 협력을 통해 해외 수입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는 “중소기업은 먹거리 창출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협약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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