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혐오 표현에 고통받는 중국동포 위로

입력 2020-02-20 16: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동을 찾아 중국 동포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혐오 표현으로 고통받는 중국 동포들을 위로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구로지역에서 개학을 앞두고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이 '중국 동포는 학교에 나오면 안 된다' 등의 말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돼 왔다"며 "어려운 상황에 개인이나 국가, 이주민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구로지역 내 중국 동포 모임 대표와 회원, 중국 동포 학부모, 이주민단체 활동가, 교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