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김호근씨 'OZ 테레비' 수상
LG텔레콤 25일 'OZ 모바일 웹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휴대폰상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활용성이 높은 웹사이트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말부터 3개월간 진행했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총 85개의 모바일용웹사이트가 응모한 공모전은 네티즌 평가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완성도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25개의 사이트가 선정됐다.
LG텔레콤은 선정된 사이트들은 실제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되는 등 '참여'와 '공유' 중심의 웹2.0기반의 인터넷 환경을 반영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상은 휴대폰으로 유투브 등의 동영상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김호근(32)씨의 'OZ 테레비(http://oz.terebe.com/)'가 차지했다.
김씨에게는 300삼백 만원의 상금과 구글 미국 본사견학의 기회가 주어졌고, 우수상 수상자 3명 200만원씩, 장려상 수상자 4명 100만원 씩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사이트는 ▲수도권 버스노선과 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 ▲맛집 정보를 지도와 함께 안내 ▲제품을 입력시 최저가격 조회 등이 뽑혔다. 수상작들은 휴대폰의 OZ추천사이트(browser.lgtelecom.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이에 앞선 24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모바일웹기반의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 비용지원으로 개발된 우수콘텐츠를 OZ를 통해 서비스하고 마케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LG텔레콤 비즈니스개발부문 김철수 부사장은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채널로서 다양한 성격의 공모전을 정례화하는 한편 콘텐츠 개발자와도 협력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