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용감한컴퍼니, 두 번째 폰트 ‘진유체’ 선보여

입력 2020-02-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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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컨텐츠플랫폼 스타트업 용감한컴퍼니는 지난 2월 1일 새로운 폰트 ‘진유체’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진유체’는 용감한컴퍼니가 만든 두 번째 폰트로 자사의 첫 번째 폰트 ‘용감체’를 함께 만든 타입세트컴퍼니와 다시 뭉쳐 제작했다.

‘진유체’의 이름은 ‘진리’와 ‘자유’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와 지었다. 용감한컴퍼니 디자인전략실 담당자는 “폰트에 진정성과 용기, 역동성,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고, ‘진리’와 ‘자유’가 이를 잘 드러내는 단어였다. 이는 용감한컴퍼니가 꿈을 좇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에너지이기도 하다”라며 “이를 담아내기 위해 강인하고 시원한 느낌의 붓 캘리그라피로 글꼴 형태를 디자인했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진유체’는 한글 2,479자, 영문 94자, KS심볼 986자로 구성되었다. 한글과 영문 혼용 시에도 시각적인 통일감과 형태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용감한컴퍼니는 이미 첫 번째 폰트인 ‘용감체’를 배송박스, 굿즈, 웰컴키트 등에 사용하여 기업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있고, 두 번째 폰트 진유체도 자사의 서비스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스포카(도도포인트) 등 많은 스타트업에서 폰트를 자체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지만, 교육분야에서는 용감한컴퍼니의 사례가 이례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

용감한컴퍼니의 두 가지 폰트는 용감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감체’는 곧 일반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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