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영천·상주·경산 등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국내 확진자 총 58명

입력 2020-02-20 08:36수정 2020-02-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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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도, 영천, 상주, 경산 등 경북지역에서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58명이 됐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청도군 화양읍 대남병원에 입원한 환자 2명에게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이들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영천에서도 1명, 상주 1명, 경산 3명 등 밤새 총 5명의 의심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는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천지역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대구를 포함하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명에 달한다. 대구시 16명, 경북 영천 4명, 상주 1명, 경산 3명, 청도 2명이다.

이 중 31번째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은 15명이다. 14명은 신천지 교회 교인이고 다른 1명은 31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대구 새로난한방병원 관계자다.

특히, 31번째 확진자는 8일 처음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외에 나간 적 없고,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주일 후 CT 촬영 검사에서 폐렴 증상이 있어 병원이 다시 진단검사를 권유했지만, 이때도 거부했다. 결국, 17일 오후에서야 지인 차를 타고 수성보건소를 방문했고 이후 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했다.

또 19일 서울 성동구와 경기 수원시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자는 5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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