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관계사 전기차 진출 간접 수혜 ‘매수’-유진투자

입력 2020-02-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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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정밀 실적 추정.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영풍정밀에 대해 관계사의 전기차 사업 진출에 따른 나비효과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관계사인 고려아연이 전기차용 일렉포일 사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보도됐는데, 당사는 고려아연이 단계적으로 증설해 최소 5만 톤의 일렉포일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풍정밀은 이로 인해 보유지분 가치의 상승, 캡티브 향 펌프, 밸브 매출 증가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29.5만 주(전일 종가 기준 1361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며 “박스권에 갇혀있던 고려아연의 재성장세가 전기차산업과 함께 시현될 가능성이 커 영풍정밀의 지분 가치 상승도 지속가능성이 큰 이벤트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일렉포일 공장 증설에 수요되는 펌프와 밸브의 매출 증가도 기대한다”며 “영풍정밀의 사업 초기 성장은 관계사인 고려아연과 영풍의 제련공장 설비투자 싸이클부터 시작됐다. 전기차라는 새로운 사업이 영풍정밀에도 추가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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