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 폐쇄…중국 여성 의식불명 ‘코로나19’ 검사 진행 중

입력 2020-02-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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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백병원이 응급실 폐쇄를 해제한 가운데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이 응급실을 폐쇄했다. (뉴시스)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이 응급실을 일시 폐쇄했다.

19일 오후 6시께 양부산대병원 응급실에는 50대 중국인 여성이 이송됐다. 119구급차로 실려 온 이 환자는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병원 측은 ‘선제적 대응’으로 응급실을 일시 폐쇄했다. 환자의 국적이 중국인 점과 의식불명으로 여행 경력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 등이 그 이유다.

현재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진단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시 응급실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백병원은 응급실을 찾은 40대 여성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자 응급실을 폐쇄했다.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폐쇄 8시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또한 이날 오후 개금 백병원 역시 병원에 방문한 환자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자 응급실 폐쇄했다. 내일 새벽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해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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