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브텍, 'GDF 포맷 전자지도' 공급

입력 2008-09-25 14:37

이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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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전자지도와 위치기반솔루션(LBS) 기업 나브텍은 전 세계 범용 전자지도 규격인 GDF(Geographic Data File) 포맷의 국내 지도 공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GDF는 복합적인 도로정보를 효율적ㆍ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상관된 도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주는 전자지도 제작 포맷이다.

GDF 규격은 전자지도 데이터 파일 크기를 최적화 시켜, 데이터 읽는 속도를 향상시키므로 전세계 주요 내비게이션 개발업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파일크기 최적화로 인한 효율성은 다른 규격에 비해 30% 나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브텍 아시아태평양의 아론 대넌브링 제품 관리 이사는 "GDF 규격은 글로벌스탠다드로서의 이점뿐만 아니라 사용하기 쉽고 호환성이 좋아 개발비용을 절감시킨다"며, "글로벌스탠다드인 GDF 포맷에 대한 나브텍의 축적된 개발경험과 지속적인 기술지원도 고객사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밝혔다.

GDF 규격의 전자지도를 지난 16년간 공급해온 나브텍은 한국에 GDF규격을 적용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ㆍ유럽ㆍ미주지역ㆍ중동 및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 주요 지역의 광범위한 GDF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영택 나브텍코리아 부사장은 "국내 하드웨어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들은 그 동안 나브텍 GDF 규격의 전자지도를 탑재한 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해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며, "이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도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