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잃어 생긴 피부주름, 개선 방법은?

입력 2020-0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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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식이란 몸에 있는 지방을 추출해서 필요한 다른 부위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이러한 지방이식술은 얼굴이나 신체의 모양을 잡는데 적용할 수 있으며, 수술에 비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술 중 하나다.

지방이식술은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늘어져 보이는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 이는 이마 양측 윗부분, 눈썹 부위, 광대뼈, 턱뼈 등 각진 부위 사이를 움푹 들어가게 해 입체감이 부족해 보이는 현상을 보완할 수도 있다. 또 자가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과거 지방이식술의 생착률은 50% 정도로, 생착률이란 삽입된 지방이 기존 부위의 지방과 잘 어울리는 정도를 일컫는다. 이 수치가 낮을 경우 시술 효과가 짧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시행하는 방법에는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이 있다. 이는 미세하게 가는 관을 이용해 허벅지나 복부의 지방을 채취한 후 순수 지방을 추출해 흡입하는 방식이다. 생착률은 90% 이상이며, 추가 시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특징을 갖는다.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얼굴의 탄력 증진과 노화 방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팔자주름, 홀쭉해진 볼, 푹 꺼진 이마, 뭉툭한 턱선 등 여러 부위를 한 번에 시술할 수 있다. 다만 채취한 지방을 정제해 시술하기 때문에 1시간 30분 이상의 시술 시간이 필요하다.

지방이식술은 과하게 적용될 경우 얼굴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 덩어리가 괴사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피부의 염증으로 인해 피부조직의 섬유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송홍식 압구정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병원 선택 시 관련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전문의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시술의 원리부터 잘 이해하고 세심한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지방을 채취하는 데서부터 지방 추출, 주입 테크닉까지 이론에 맞게 진행해야 보다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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