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18억'…삼풍백화점 붕괴 후 최고급 주상복합 부지

입력 2020-02-1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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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모습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후 25년이 흘렀다. 폐허였던 부지에는 매매가 17억이 넘는 최고급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KBS '다큐 인사이트 -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에서 이한상 전 삼풍백화점 사장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언급하면서 당시의 참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서초구에 위치한 삼풍백화점 붕괴로 인한 사상자만 15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재산액은 약 2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남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해당 부지는 5년 동안 폐허나 다름없이 방치됐으나 현재 해당 부지에는 대림산업이 시공한 최고급 주상복합이 2004년 6월 준공됐다.

완공된 주상복합건물은 지상 37층 지하 6층 규모이며 높이는 120m, 아파트 757세대, 오피스텔 82세대로 총 주차 대수는 2045대로 가구당 2.7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년전 해당 부지 138㎡(이하 전용면적)가 17억5000만원(13층)에 매매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149.08㎡는 18억원(8층)에 거래되는 등 고가 부동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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