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가스도입 민간허용 영향 제한적-LIG證

입력 2008-09-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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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5일 제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 발표에 천연가스 도입 완전경쟁체제 확정이 예상되지만 한국가스공사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LIG투자증권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현재 천연가스 시장은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민간업체들이 한국가스공사와 같이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대량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기가 용이하지 않다"며 "결국 한국가스공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민간업체들이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다고 하더라도 한국가스공사의 배관망을 대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배관망 대여를 통해 투자보수수익을 받을 수 있어 투자에 따른 마진 보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거기다 송 애널리스트는 "가스도입 경쟁체제는 최근에 논의되며 한국가스공사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사안이라 할 수 없다"며 "그동안 꾸준히 논의 돼온 사안이며, 2013년 정도에 허용될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최근 2010년으로 앞당겨지며 주가 상승에 제한이 됐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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