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공매도 금지로 저평가 해소 '매수'-대신證

대신증권은 25일 LG에 대해 공매도 금지조치로 저평가 국면 해소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11만4500원에서 9만1600원으로 낮췄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에서 전일 발표한 한시적 공매도금지조처로 그동안 공매도 비중이 비교적 높았던 동사의 투자에 대한 기대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LG의 20일 평균 거래량(18일 기준)은 약 89만5000천주로 이중 평균공매도량은 약 11만5000주(12.9%)로써 공매도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현재 할인율이 NAV(주당순자산가치) 대비 약 33.0%로 지난 2007년 초로 회귀된 상태"라며 "이는 지주회사 LG의 각 자회사가 지난 2007년부터 증대시켜온 지분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최근의 할인율 수준은 여전히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에 투자된 지분율만큼 투자한 복제포트폴리오의 수익율은 현재 LG의 거래수준이 현저히 저평가돼 있음을 나타내는 또하나의 근거"라며 "동사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매력도가 충분히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부분을 감안할 경우 현재 LG의 주식은 가격매리트가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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