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식자재 유통시장 재편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계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1999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식자재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며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18% 증가한 3437억원과 31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동사는 2006년 2분기 학교 급식 사고로 분기 매출액이 줄어들면서 영업 적자를 기록한 이후 다시 분기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면서 2007년 3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내수 의존도가 100%인 사업 구조 상 하반기 신용경색, 내수경기 침체와 같은 매크로 지표의 악화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국내 낙후된 식자재 유통 시장이 식당의 대형화·체인화·위생 강화 추세에 따라 기업형 위주로 재편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동사의 거래처 수 및 점당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에도 실적호전이 지속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