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대책 1개월, 오산,검단 주변 땅값 '꿈틀'

입력 2008-09-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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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21대책에서 신도시 후보지로 지정된 인천 검단과 오산세교 지역의 땅값이 최근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8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0.42%에 머물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신도시 후보지와 인접한 인천 서구와 경기 오산 땅값 상승률이 각각 0.87%, 0.8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 땅값 상승률은 인천(0.67%), 서울(0.58%), 경기(0.46%)가 전국 평균(0.42%)치를 상회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 이하를 맴돌았다.

개별 지역 중에선 인천 남구(1.35%)와 경기 김포(1.08%)가 뉴타운 관련 호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남 당진(0.92%)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7만4612필지, 1억6643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9.5%, 면적은 15.1%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는 28.7%, 면적은 26.1% 감소했다.

수도권 뉴타운 후보지역 역시 8.21대책 이후 1개월 사이 비교적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남구는 8월 한 달 동안 1.35%가 올라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은 현재 주안지역을 중심으로 뉴타운으로 지정돼 개발이 추진 중이며, 제물포 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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