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8%(10.63포인트) 상승한 2243.5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945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억, 1085억 원을 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행정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로 중국의 무역협상 불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발언을 하는 등 관련 이슈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1.69%), 의료정밀업(1.26%), 서비스업(1.05%)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1.36%), 섬유의복업(-1.30%), 운수창고업(-0.65%)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2.45%), 네이버(1.08%), LG화학(0.49%), 현대차(0.38%), 셀트리온(1.40%), 삼성SDI(0.1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모비스(-0.84%), LG생활건강(-1.00%), 포스코(-0.6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9%(1.30포인트) 오른 688.91에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억, 313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홀로 347억 원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