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낸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
24일 오후 3시 33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070억원을 매수하고 1조5625억원을 팔아 매수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53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907억원을 매도해 13거래일째 '팔자'에 집중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321억원), 기아차(318억원)와 삼성전자(194억원), 하이닉스(170억원) 등 자동차, 전기전자 업종 대표주를 사들였으며 그 외에 동양제철화학(293억원), 현대중공업(206억원), 우리금융(15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국민은행(750억원)을 136만주 팔아치웠고 POSCO(184억원), 신한지주(172억원), SK(126억원), KT(125억원), STX팬오션(11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197억원), 메가스터디(33억원), 평산(19억원), 태웅(13억원) 등의 매도 공세가 계속됐으며 제이브이엠(32억원), 다음(16억원) 등도 팔았다.
하지만 외국인은 CJ인터넷(9억원), SK컴즈(7억원), 디지텍시스템(4억원), 휴맥스(3억원), CJ홈쇼핑(3억원), 텔레칩스(2억원), 에임하이(2억원) 등을 사들였으나 규모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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