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매도 규제 발표 앞두고 1500선 안착 타진

입력 2008-09-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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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공매도 규제 방안 발표를 앞두고 1500선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2포인트(1.09%) 상승한 1497.49를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이날 오후 3시 그동안 주식시장 불안을 부추긴 주범으로 지목된 공매도 거래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에서 공매도에 대한 시장 조사를 마무리짓고 관련 규제 방안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증시가 미 정부의 구제금융안 방안의 의회 처리가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워렌 버핏이 골드만삭스에 투자할 것이라는 호재와 더불어 공매도 규제 방안 소식이 전해지며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관련 공매도 물량 숏커버링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140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서며 239억원, 609억원씩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통해 각각 2223억원, 1825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이 원활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1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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