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중국인 학생, 정부와 대학의 보호조치를 받는 대상"

입력 2020-02-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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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한국 대학에 등록한 중국인 학생도 모두 우리 학생이고, 정부와 대학의 보호조치를 받는 대상"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면밀한 대응도 당부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중국인 학생들을 과도하게 혐오하는 시선이 적어지도록 우리 대학이 더 노력해 달라"고도 말했다. 이어 "이미 입국한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시작한 지 2주가량 지났는데 큰 이상 상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대학이 협업해 향후 입국 예정인 유학생 관리·보호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성균관대학교와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장의 코로나 19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두 대학 관계자로부터 개강 연기 등 학사일정 관리 방안과 유학생 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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