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협회가 소비자금융(대부업) 노하우를 가르키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소비자금융관리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권 진입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설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대부업 입문과정’에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대부업 실무과정’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대부업 실무과정’은 담보 및 신용대출에 필요한 ‘광고’, ‘심사’, ‘추심’ 기법을 사례연구와 모의실전, 평가 등의 방식으로 교육한다.
대부업협회 관계자는 “오랫동안 현업에 종사한 대부업체 대표들이 직접 강의하는 만큼, 대부업에 관한 실전기술을 익히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교육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는 내년부터 ‘소비자금융관리사(CFM) 자격증’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협회는 소비자금융 입문과정과 실무과정을 모두 수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격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수여하고, 자격증 소지자에게 회원사 입사추천 및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