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초 분양예정인 서초구 서초동 ‘반포래미안’이 서초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옥상 조형물과 옥탑조명을 갖춰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0% 시공을 마치고 분양을 앞둔 ‘반포래미안’의 옥상조형물에 카멜레온 판넬과 LED 조명을 설치해 한강물결의 흐름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낮 시간 동안 한강의 흐름을 표현하는 것은 옥탑에 설치된 카멜레온 판넬. 카멜레온 판넬은 태양광 세기와 각도, 보는 사람의 위치에따라 수시로 색깔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반포래미안의 경우 모든 동 옥상에 카멜레온 판넬이 설치돼 전체적으로 잔잔한 물결이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야간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조명을 사용해 한강의 흐름을 연출한다. 평상시에는 한강변에 위치한 동을 중심으로 조명을 통해 한강이 흐르는 장면을 표현하고 특정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모든 동의 조명이 켜지면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옥상 조명은 월등한 에너지절감 성능을 자랑하는 ‘고효율 LED조명’을 사용하는데다 특히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도입, 한달간 440kwh를 발전해 경관조명의 전기사용량의 약 12%를 대체할 예정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한강변을 대표하는 아파트인 반포래미안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차별화하기위해 한강의 흐름을 표현하는 옥상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했다”면서 “무엇보다 오는 10월 초 준공예정인 반포대교 분수와 더불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반포래미안은 뛰어난 입지여건과 학군을 자랑하는 강남권 대표아파트로 총 2444가구 중 4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10일 오픈할 예정이며 14일 특별공급 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청약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