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비접촉식 보급형 얼굴체온계 출시...의료기기 사업 진출

입력 2020-02-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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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비접촉식 보급형 얼굴체온계 'AT-100M' (사진=회사제공)

산업용 모니터 제조업체 토비스가 비접촉식 보급형 얼굴 체온계 'AT-100M' 출시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AT-100M은 체온계 전문업체인 이지템과 제휴를 통해 개발하고 토비스가 제작ㆍ유통하게 된다.

토비스 AT-100M은 비접촉식으로 체온을 측정, 안전성을 강화하고 사물의 절대 온도 측정이 가능한 열화상 센서 (thermopile 방식)와 적외선 어레이(Array) 센서를 탑재했으며 식약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인증까지 마쳤다.

특히 제품과 환자 거리를 30~45cm 떨어트려 측정할 수 있고 별도 측정자 없이 자가 측정이 가능해 비말 접촉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예방이 가능하다.

토비스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자가 건강 진단 제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비접촉식 체온계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공공기관, 유치원, 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시장까지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기존 사업분야인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통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비스는 1998년 설립된 카지노 및 산업용 모니터,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장치(TFT-LCD) 모듈과 전장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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