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진, 당뇨망막증 2a상 유효성 평가 한계에 급락

입력 2020-0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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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이 1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전날 아이진이 당뇨망막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EG-Mirotin'이 유럽 2a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아이진은 전 거래일보다 13.00% 하락한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이진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와 공시를 통해 EG-Mirotin 유럽 2a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2a상은 당뇨 황반부종이 있는 당뇨망막병증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EG-Mirotin을 1mg, 2mg 투여군, 위약군으로 나눠 2a상으로 나눠 진행됐다. 아이진은 당초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계획했지만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8명 모집에 그쳤다.

아이진은 시험대조군의 표본수가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하기에는 적었고 시험군 간의 무작위배정으로 인해 각 시험군을 구성하는 환자의 병증의 진행 정도의 차이가 발생해 1mg, 2mg 치료군에서의 유효성 평가에 대해 한계성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여군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아이진은 시험군이 위약군에 비해 기저치 대비 망막 부피가 더 줄어드는 현상을 확인함에 따라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진은 올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 EG-Mirotin 2상 승인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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