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공장 찾은 지동섭 SK이노 배터리 대표 "이정표 될 곳"

입력 2020-02-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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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생산기지…"글로벌 베스트 모델로 성장시키자"

▲지동섭(윗줄 오른쪽 4번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가 9일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이정표가' 될 헝가리 공장을 글로벌 베스트 모델로 성장시키자."

13일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 채널 스키노 뉴스(SKinno News)에 따르면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문 대표가 9일 헝가리 배터리 공장을 찾아 “전기차 시장의 메카인 유럽에 전진기지를 확보했다는 것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에 큰 의미”라며 이렇게 말했다.

헝가리 공장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유럽에 처음으로 지은 생산기지다. 단독 지분으로 운영하는 최초의 글로벌 현장이기도 하다. 지 대표는 해외 생산 거점 중 이곳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지 대표는 배터리 공장 내 각 라인의 설비와 생산 현황을 점검한 뒤 올해 중점 추진 과제와 사회적 가치 창출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제품을 양산하는 제1공장의 전극, 조립, 화성의 전 공정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지 대표는 준공부터 양산까지 촉박한 일정에도 차질 없이 업무를 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11월 8500억 원을 투자해 헝가리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기지를 짓기 시작했다.

연 7.5GWh 규모의 공장은 올해 1월부터 배터리 생산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공장 옆에 9400억 원가량을 투자해 9GWh 규모의 제2 배터리 공장도 짓고 있다. 두 공장의 생산능력을 합치면 16.5GWh로 자동차 약 33만대 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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