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광토건, 대경기계 매각 검토 소식에 하한가

입력 2008-09-24 10:55

조슬기 기자

24일 국내증시에서 남광토건이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대경기계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오전 10시 53분 현재 남광토건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남광토건은 그동안 경영권을 둘러싼 대주주간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주가 낙폭을 면치 못했지만 지난 22일 공동경영안을 합의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종결되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 하락세를 멈추는 듯 했다.

그러나 남광토건이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 동원 목적으로 대경기계를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한가로 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남광토건이 매각 검토 중인 대경기계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한편 남광토건은 이날 현재 보유중인 대경기계기술 지분 매각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대경기계기술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07-1기업구조조정조합qcp12호'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