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신한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가 올해 갤럭시 S20 출시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18.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 시리즈를 공개했다”며 “덕산네오룩스는 갤럭시 S20의 OLED 패널에 RedㆍGreen Prime과 HTL을 공급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덕산네오룩스 실적은 4분기 매출액 275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56억 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 1294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2020년 하반기부터 미국과 중국의 5G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수요가 급증,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라인 증설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305억 원과 미국ㆍ중국의 5G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수요 증가를 고려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작년 6월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투자 지연으로 주가가 1만3400원까지 하락했지만, 삼성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주가가 반등했다”며 “갤럭시 S2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