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정 별세, 지병은 뇌종양…측근 "지난해부터 아팠다"

입력 2020-02-12 16:12수정 2020-02-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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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별세. (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배우 고수정이 별세한 가운데, 고수정이 지난해부터 뇌종양을 앓아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수정의 측근은 12일 한국경제를 통해 고수정이 지난해부터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고수정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고인이 지병으로 투병 중 지난 7일 숨졌다고 전했다.

고수정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했다.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2016∼2017)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이후 고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전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게시된 사진은 7주 전인 지난해 12월 22일 올린 사진이다. 사진 속 고수정은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다. 투병 중에도 지인들을 살뜰히 챙기며,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려 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뇌종양은 말 그대로 뇌에 종양이 생기는 병이다. 종양의 악성도에 따라 악성과 양성으로 나뉘고, 뇌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 신경교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뇌종양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므로 초기에 발견하기 힘들다.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며, 뇌종양 환자의 70%가량이 두통을 호소한다. 뒤이어 오심,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앞서 1990년대 청춘스타 이의정이 지난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치료 끝에 기적적으로 뇌종양을 완치했다고 밝혀 눈길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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