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원ㆍ달러 사흘째 상승 "1150원 돌파"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1150원선을 다시 돌파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3.4원 상승한 115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153.0원으로 상승 출발해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1154원선원까지 올랐다가 매물이 유입되면서 115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되고 달러 유동성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불안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일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6.37달러나 급등하면서 정유사들의 결제수요 증가로 환율 상승을 주도한 바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특히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외환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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