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4일 S&T대우에 대해 GM의 정부 지원 가능성이 높아 유동성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채희근 애널리스트는 "실적 악화에 따른 GM의 유동성 우려는 상존하나, 현재의 재무 상태를 볼 때, 아직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또한 빅3에 대한 미 정부 지원책이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동안 악재로 작용하던 GM 위기설도 점차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10월 라세티후속을 시작으로 GM 글로벌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는 기존과 달리 국내 GM대우는 물론 GM의 타 해외공장에도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적 기여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채 애널리스트는 "GM이 난국타개를 위해 중소형차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중소형차 프로젝트를 수주한 S&T대우의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타사대비 높은 중장기적 성장성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 밸류에이션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