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CJ인터넷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 신규게임 매출 기여 축소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14% 하향 조정한 1만7200원으로 제시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7% 감소한 442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7% 대폭 감소한 115억원으로 나타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는 북경올림픽으로 인한 일시적 게임유저 이탈이 웹보드게임 매출 감소로 이어졌고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요층을 기반으로 하는 퍼블리싱 사업도 '완미세계'의 이벤트 지연과 신규 퍼블리싱게임의 매출 반영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오는 4분기는 일시적으로 이탈했던 게임유저의 복귀와 신규게임인 '프리우스 온라인'의 상용화가 11월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