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LG텔레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1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5%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고 시장 안정으로 가입자당 보조금 지급액 축소와 보조금 지급대상 가입자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장 시장 축소와 시장점유율 변동이 미미하여 가입자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라 서비스매출 성장은 다소 더디겠지만 마케팅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영업이익흐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기 의무약정제 가입자 비중 확대 등과 같은 시장 구조적인 마케팅비용 통제 환경이 도래한 것으
로 평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의한 영업이익흐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