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아이디스에 대해 안정성에 성장성까지 갖출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194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54억원(영업이익률 27.9%)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디스는 내년 1분기부터 미국 소매 시장에서 Low-end 제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B2C)을 본격화하고, 자체 개발한 통합 칩을 장착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와 연동해 중국 시장 공략을 구체화할 계획 및 IP 카메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말 현재 54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KIKO 등 파생상품 손실이 전혀 없다"며 "연간 매출액의 45%에 해당하는 금액이 달러화 가치 변동에 노출돼 있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