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 페이커, 오스카 거머쥔 봉준호 감독과 어깨 나란히

(뉴시스)

이상혁(페이커)이 영화 '기생충(parasite)'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국의 보물'로 꼽혔다.

중국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물론 감독상 등 모두 4개 부분을 휩쓸었다"라고 보도하며 "봉준호·김연아·방탄소년단(BTS)·페이커·손흥민을 한국의 5대 국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력스포츠방송인 ESPN 기자는 봉준호 감독, 축구선수 손흥민, 그룹 방탄소년단, 페이커를 `대한민국 엘리트4`로 선정했다.

페이커는 자타공인 한국이 낳은 최고의 프로게이머다. 2013년 데뷔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8회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을 포함해 국내 및 해외 대회에서 무려 20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5월 7일에는 중국의 어느 팬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는데 이는 전 세계 프로게이머 중 최초로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오른 사례다.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프로게이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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