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한국의 상(床)' 전시, 희망을 전하는 노소담 디자이너의 아트피스

‘한국의 상(床)’은 올해 100주년을 맞은 동아일보의 브랜드를 보여주는 ‘쇼룸’이자 모두에게 열린 개방형 아트 플랫폼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국내 청년 작가들의 젊은 감각으로 해석한 오브제와 함께 전시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 설치된 백색의 ‘한국의 상(床)’ 위로 길이 230cm의 가느다란 금색 선이 찰랑이며 내려오는 대형 목걸이는 뉴욕과 일본 MoMA(뉴욕현대미술관), 네타포르테, 홍콩 하비 니콜스 등이 주목한 1064스튜디오와 동아일보가 협업해 제작한 아트피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형 작품은 1064 스튜디오가 MoMA에 입점하는 계기가 된 2017년 쇼피스 ‘빛의 움직임(Movement of Light)’을 베이스로 1064 스튜디오 구성원 5명이 수작업으로 한 달간 매달려 230cm까지 확장시킨 작품이다.

목걸이를 수놓은 원색의 조각들은 동아미디어센터 외관에 다채로운 색을 입힌 건축미술가 다니엘 뷔렌의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1064 스튜디오의 시그니처 소재인 아크릴을 사용해 미래 100년을 함께 할 청년 세대의 젊음을 다양한 컬러로 표현했다. 또한 자유롭게 꿈을 향해 가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모든 피스가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제작했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응원하는 의미로 끊어지지 않는 긴 목걸이 형태로 제작되었다.

노소담 디자이너는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에게 “청년들은 때로 우울감에 빠지기도 하고 저 역시 그럴때가 있지만, 반짝이는 색을 보며 함께 꿈과 희망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한편 1064 스튜디오의 대형 목걸이 아트피스는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 설치된 ‘한국의 상(床)’에서 2월 28일까지 전시된다. 한국의 상(床)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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