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사흘만에 하락...항셍 3.87%↓

입력 2008-09-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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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759.35포인트(-3.87%) 하락한 1만8872.8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522.88포인트(-5.11%) 내린 9704.50으로 마감하며 1만선을 반납했다.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락과 국제유가 폭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구제 금융으로 부실 모기지 관련 자산과 신용경색을 돕는 것이 결국 경기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했다. 또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상품시장으로 몰린 투자자금으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이 120달러로 올라선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홍콩증시에서는 부동산주와 은행주가 고전했다.

항렁프로퍼티즈(-7.71%)를 비롯해 청콩홀딩(-6.65%), 썬흉카이프로퍼티(-5.03%), 뉴월드디벨로먼트(-4.77%) 등 부동산주의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고오코그룹(-4.34%)과 이스트아시아벵크(-4.26%) 등 은행주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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