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코로나 여파에도 카지노 실적 개선 뚜렷 ‘매수’-케이프투자

입력 2020-02-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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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워터 플라자

케이프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한한령 해제에 따른 수요진작 효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보다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7500원을 유지했다.

심원섭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파악하고자 파라다이스를 탐방한 결과, 카지노 부문의 영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며 “출입이 제한된 중국인 단체객 매출액, 전체 카지노 매출의 1% 수준이며, 오히려 한산해진 객장 환경이 VIP 고객에 어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객장 환경개선과 환율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입장객수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또 P-city가 뚜렷하게 성장궤도에 올라서면서 1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하는 등 중국인 단체객 감소와 기고를 뛰어넘은 VIP 매출 성장 흐름이 실적을 통해 증명됐다고 심 연구원은 평가했다.

이어 그는 “다만, 내국인 출입의 영향을 받는 호텔, 워터파크 등 비카지노 부문의 실적은 당분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월 실적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카지노주에 대한 센티먼트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러 중국 소비주 중 외인 카지노주의 실적은 단연 돋보이는 상황”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주가 조정을 외국인 카지노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을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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