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전일 사들였던 종목들을 다시 되팔았다.
이날 오후 3시 25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122억원을 매수하고 1조6959억원을 매도해 이틀간의 매수세를 접고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374억원 어치를 사고 556억원 어치를 팔아 12거래일째 매도공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358억원), POSCO(327억원) 등 전일 순매수했던 종목과 KT&G(327억원), SK에너지(226억원), KT(187억원), 삼성물산(186억원), LG전자(157억원) 등을 팔았다.
반면 전일 리먼브라더스의 인수설이 나왔던 삼성증권(134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그 외에 한국전력(97억원), LG화학(96억원), 한국가스공사(83억원), 하나금융지주(83억원), 삼성전기(67억원) 등을 순매수했으나 규모는 적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에 이어 NHN(139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고 매일유업(30억원), 하나투어(19억원), 태웅(18억원), 디지텍시스템(14억원), 메가스터디(7억원), 평산(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케이프(17억원)을 비롯해 현진소재(6억원), 쿠스코엘비이(6억원), CJ홈쇼핑(4억원), 서울반도체(4억원), 인선이엔티(3억원), 휴맥스(3억원) 등 일부 종목들을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