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0억 원, 1649억 원어치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435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1528억 원, 보험이 94억 원을 순매도하며 '팔자'세를 이끌었다. 반면 연기금 등이 210억 원, 은행이 3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은 마니커로 총 1억1860만7208주 오갔다. 또 남선알미늄, 한창제지, 에이프로젠제약, 태양금속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7534억4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선알미늄, SK하이닉스, 삼성SDI, 한창제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