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선제적 대응…서초구, 관내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1회용품 한시 허용

입력 2020-02-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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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7일부터 관내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 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7일부터 관내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관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음식점, 제과점 등 8699개 식품접객업소에서는 1회용품 사용규제가 경계단계 해제 시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이는 환경부와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을 지자체 차원에서 확대 적용한 사항이다.

환경부는 3일 공문을 통해 국내ㆍ외 출입이 빈번한 국제공항, 항만, KTXㆍ기차역(공항ㆍ항만과 연계된 지하철 포함)에 위치한 식품접객업종에 대해 많은 고객의 이용에 따라 충분한 소독과 세척이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고객의 직접 요구가 있으면 관할 지자체장이 판단해 1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도 1회용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11개 자치구에 대해 허용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 보호가 최우선인 만큼, 서울시 전체 구 및 정부에서도 1회용품의 한시적 허용 확대에 대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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