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연내 인공지능 검수 설비 도입…고정비용 절감

입력 2020-02-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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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가 인공지능(AI) 검수 설비를 도입한다.

연우는 국내 공장에 스마트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2일 “국내 공장은 지난해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이어 올해 AI 자동화 검수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고정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우는 생산 자동화 및 물류 성인화(물류의 각 영역에서 ‘사람’에 의한 판단과 조작을 필요로 하는 프로세스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의미)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을 세웠고, 스마트 공장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공장 생산 시설 구축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 참여 기업은 연우,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제이준코스메틱 등 몇몇 기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우는 스마트공장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 인천지역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선정됐으며, 정부 지원을 통해 제품수명주기관리시스템(PLM12), 수요예측시스템(APS13)과 변경된 생산계획에 따라 실시간 자동으로 생산을 반영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또 공장 내 △전사적자원관리(ERP14) △생산관리시스템(MES15) △공급망관리시스템(SCM16) △물류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됐다. 자동물류창고에는 선입선출관리시스템인 창고관리시스템(WMS17))과 소비자의 요구품질을 명확하고 검사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한 품질관리시스템(QMS18))이 설치됐다.

연우의 국내 공장은 물품이 담긴 박스가 이동하다가 센서를 통해 물품의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고, 박스 바코드를 통한 실시간 이력 추적을 할 수 있다.

제품 불량률, 시간당 생산량, 재고관리, 납기준수율 등이 스마트 자동화 공정 도입 후 대폭 개선된 가운데, 인공지능 검수 설비는 관련 지표의 추가적인 개선을 가능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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