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TCR 아시아 팀 및 드라이버 통합 우승 도전

입력 2020-02-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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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통합우승 위한 2020 운영계획 발표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과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등의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아시아 모터스포츠 명가로 발돋움한 현대성우그룹의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20년 운영계획을 밝혔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로 창단 23주년을 맞이한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이다. 현대성우그룹은 배터리 전문제조사인 현대성우쏠라이트와 자동차 주요 부품인 알로이 휠 및 주물 제품 전문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이 속해 있다.

새롭게 발표된 2020년 운영계획에는 TCR 아시아 시리즈 정복을 위한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TCR 아시아 시리즈 종합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팀 위상 강화는 물론, 국내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스폰서십 활성화를 모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년 연속 TCR 아시아에 풀 시즌 참가하고 팀 및 드라이버 통합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 대회인 TCR(Touring Car Racing) 대회는 세단 또는 해치백 등 대중화된 양산차 기반의 레이스 차량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2020년 TCR 아시아 시리즈는 4월 10∼12일 말레이시아 세팡 개막전을 시작으로 8월 9일 태국 비라에서 막을 내리며,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 저장성∙상하이, 태국 방센∙비라 등 총 3개국 5개 지역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팀 및 드라이버 종합 우승은 매 지역에서 열리는 2개 라운드의 합산된 경기 포인트로 가려진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8년 국가별 시리즈인 TCR Korea 우승, 2019년 대륙별 시리즈인 TCR 아시아 준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TCR 아시아 통합 우승을 달성해 팀 운영 능력과 더불어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등 국산자동차 기술력까지 증명할 계획이다. 현대성우그룹은 인디고 퍼포먼스 휠 등 자체 개발한 제품 성능을 레이스로 입증한 바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펼쳐지는 TCR 말레이시아 3~6라운드에 출전해 본 시리즈에 앞서 최종 점검에 나선다.

2020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신규 차량을 선택 완료하고 자동차 리버리(livery)도 신규 제작했다. TCR 아시아 출전 차량으로 지난해 6번의 포디움 입상을 도운 현대 i30 N TCR과 고성능 경주용 차량인 현대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선택했으며, 2대로 전략적인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TCR 아시아 시리즈 통합 우승을 넘어 TCR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차량 측면에 힘차게 날아오르는 불사조의 날개를 형상화했으며, 비정형 오각형의 레이어드 패턴으로 승리와 함께 흩날리는 화려한 꽃가루의 모습을 동시에 연상시켰다.

차량 색상은 각각 다르게 적용해 경기 중 관람객들의 차량식별이 용이하도록 했다. 벨로스터 N TCR은 현대성우그룹의 블루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인디고 블루를, i30 N TCR은 메인 스폰서인 쏠라이트 배터리의 레드와 블랙이 사용했으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팀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2개 차량이 함께 전시되었을 때 태극기를 연상시키도록 브랜드 색상을 조합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관계자는 “올해는 성적뿐 아니라 한국인 드라이버, 엔지니어, 미캐닉 육성과 각종 마케팅 상품개발을 통한 스폰서십 활성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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