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안전조업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 높일 것"

입력 2020-02-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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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노 뉴스와 인터뷰…구성원들 행복도 강조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역량ㆍ시스템ㆍ설비관리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보도 채널 '스키노 뉴스'와 인터뷰에서 "안정조업은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구성원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핵심 토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안정 조업 기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다시 강조한 것이다.

최 사장은 SHE(안전ㆍ보건ㆍ환경)를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일례로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들었다. 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SK이노베이션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는 "SK인천석유화학은 2013년 시작한 공장증설을 계기로 회사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나아가 지역사회의 환경관리현황을 조사하는 ‘안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지역 공동의 환경ㆍ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환경부 한강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시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환경ㆍ안전 리스크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하고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SHE를 신기술과 접목해 공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2017년부터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공정 빅데이터 분석 및 기계 학습을 통한 안전운전모델 개발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부식감지, 시설점검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지하는 정비시스템 고도화 등을 언급했다.

이런 디지털 혁신(DT)을 생산 각 분야에 적용해 공정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SHE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사례도 들었다.

그는 "SK인천석유화학은 미생물 분석기술을 활용한 폐수ㆍ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 솔루션은 물론,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구조물 안전 점검 기술 등 신기술들을 활용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이 밖에도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사업과 CDM 사업 등 여러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한 두 가지 실천의지(Commitment)도 언급했다.

그는 "SK인천석유화학이 추구하는 행복경영의 근간은 무엇보다 ‘안전’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전 실천을 위한 두 가지 행복 실천의지를 다졌다"며 그 첫째로 주 1회 이상 구성원들과 함께 ‘안전행복토크’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올 초부터 각 생산 부서의 총기술장을 시작으로 SHE 기술ㆍ관리 유닛(Unit) 등 구성원들의 안전과 밀접한 조직부터 ‘안전행복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입수 보행하지 않기, 계단 난간 잡기, 보행 중 휴대폰 안보기, 공정 내 보안경 착용, 사내 제한속도 준수, 교차로 정지선 시키기 등 ‘행복을 만드는 안전습관’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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