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인크로스에 대해 SK텔레콤과 시너지가 본격화하면서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오른 108억 원, 영업이익은 40.3% 증가한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아직 최대주주와의 시너지가 크지 않은 가운데 보여준 호실적”이라며 “두 자릿수로 성장한 국내 디지털 시장에 게임 광고주 물량 증가가 더해진 덕”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엔 SK텔레콤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 절대 영업이익은 20억 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단기적으로는 SMS(문자) 기반의 퍼포먼스 광고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Addressable TV의 상용화가 중요하다”며 “통신사 간의 협업, 채널들의 참여,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 등이 필요하므로 시간을 갖고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