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카데미 시상식 2020' 중계 기생충, 한국 영화 새 역사 쓰나·이규형 감독 별세 '향년 62세', 10일(오늘) 발인·'최고의 요리비결' 유재석, 펭수와 만남·'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 최지우,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까지·'4대륙선수권대회' 차준환, 프리 개인 최고점 경신 (문화)

입력 2020-02-10 06:00수정 2020-02-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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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아카데미 시상식 2020' 기생충, 오전 9시 50분부터 생중계…새 역사 쓰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6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몇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아카데미 시상식 2020)이 개최됩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조여정, 최우식, 이선균, 박소담, 이정은 등 '기생충'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역사적인 날을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생충'은 작품·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요. 101년 한국 영화 역사상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른 건 기생충이 최초입니다. 시상은 미술상, 국제영화상, 편집상, 각본상 순으로 전개될 예정인데요. 국제영화상 부문 수상 여부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쯤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력 외신들은 '기생충'의 수상을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는데요.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문은 국제영화상 부문입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 2020'은 10일 오전 9시 50분부터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됩니다. 진행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았습니다.

(연합뉴스)

◇이규형 감독, 담도암으로 별세 '향년 62세'…10일(오늘) 발인

이규형 감독이 지난 7일 별세한 가운데, 발인식이 10일(오늘) 엄수됩니다. 향년 62세. 이규형 감독은 담도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나 최근 암이 재발해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영화 '사랑 만들기'(1983)의 각본 작업을 맡으며 영화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강수연과 박중훈이 출연한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를 연출해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영화로 제2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규형 감독은 이후 '어른들은 몰라요'(1988), '굿모닝 대통령'(1989), '난 깜짝 놀랄 짓을 할 거야'(1990), '공룡 선생'(1992) 등의 각본 연출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헝그리 베스트 5'(1995), 'DMZ 비무장지대'(2004), '굿 럭'(2006)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유재석, '최고의 요리비결' 셰프로 출연→펭수와 만남 성사

유재석이 EBS '최고의 요리비결' 셰프로 깜짝 변신해 화제입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셰프로 출연한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자이언트 펭귄 펭수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EBS에 입성한 유재석은 갑자기 '최고의 요리비결' 출연 상황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특유의 차진 입담과 자신만의 자유분방한 요리 스타일로 현장 스태프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빼앗았습니다. 방송 말미에서는 '자이언트펭TV' 펭수와의 만남도 성사됐는데요. 부캐 유산슬을 대신해 펭 숙소를 찾은 유재석은 구독자수 100만을 돌파해 골드 버튼을 받은 기념으로 붕어빵 나눔을 하고 있던 펭수를 찾았습니다. 유재석은 골드 버튼을 보며 "자랑하려고 부른 거냐"라며 부러워했고, 그의 눈빛을 엿본 김태호 PD는 "받고 싶으면 해드리겠다"라고 말해 향후 아이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어 펭 숙소에 초대된 유재석은 펭수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고 이어 작별의 아쉬움에 부리 뽀뽀까지 나누며 꽁냥꽁냥 '케미'를 과시해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임신 최지우,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권상우 '소라게' 패러디까지

임신 중인 최지우가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출연하며 의리를 뽐냈는데요. 최지우는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3회에 깜짝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극중 김주먹(유수빈 분)이 북한에서부터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지우히메 본인 역으로 등장해, 임산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김주먹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명대사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를 패러디하며, 권상우가 모자를 내리며 표현했던 일명 '소라게' 영상을 따라 했는데요. 이에 최지우는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최지우는 현장에서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좋은 작품에 초대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시스)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차준환, 프리 개인 최고점 경신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19·고려대 입학예정)이 프리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차준환은 9일 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8.78점, 예술점수(PCS) 86.28점을 합해 175.06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ISU 공인 개인 최고점입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점인 90.37점을 따낸 차준환은 총점 265.43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습니다. 차준환은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는데요. 차준환은 경기 후 "오늘 경기에 대해 만족한다. 점수는 아쉬웠지만 끝까지 마무리 잘했다.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가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세계선수권도 잘 준비해서 오늘 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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