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이 자기앞수표 업무개시 6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 매수는 총 93만5천여건, 발행금액은 2조2천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자기앞수표는 지난 3월 24일 업무를 개시해 4개월만인 7월22일에 1조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후 2개월 만에 1조원을 추가해 2조원을 넘어섰다.
이같이 저축은행 자기앞수표가 급성장하는 이유는 시중은행 수표와 차이가 없는데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지급보증과 예금보호 등 다중의 안전장치가 있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국 106개 저축은행 가운데 자기앞수표를 취급하는 저축은행은 모두 63개사로 이달 중 4개사, 12월까지는 7개사가 추가로 참여해 올 연말까지는 모두 74개 저축은행이 시행 될 예정이다.